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5건 이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기업 내부망을 대상으로 숨겨진 공격을 찾아내는 ‘지능형 표적공격 탐지·〃분석 기술’ 등 다섯 가지 핵심 원천기술을 민간에 이전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17일 가락동 청사에서 ‘2015년 정보보호 R&D 성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 내부망 대상 은닉화된 침투공격을 찾아내는 ‘지능형 표적공격 탐지·분석 기술’ △동일 공격경로 등 유사한 형태의 침해사고 간 연관분석을 위한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전스 분석 지원 기술’ △이동통신망 비정상 트래픽을 사전에 감지 및 차단하는 ‘4G 이동통신망 침해방지 기술’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기업 내부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BYOD 환경 동적 접근통제 기술’ △HTML5 기반에서 웹 사이트 방문만으로도 좀비PC화가 가능한 보안위협을 사전 차단하는 ‘스크립트 기반 사이버공격 탐지·차단 기술’이 대상이다.

모바일 보안 위협,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 잠재적인 사이버보안 위협 예방에 필요한 요소기술이다. 정보보호 기술 개발과 보급이 시급한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보안 분야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ICBM) 등 차세대 IT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을 늘리고 민간 기술이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