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해군(참모총장 정호섭)과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정보교류·협력으로 사이버보안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인터넷·정보보호 분야 정책 및 정보교류 △사이버위협 및 취약점 정보 공유 △군 기술력 제고를 위한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 세미나 개최 △사이버전 모의훈련 시 기술협력 및 인력지원 등에 협력한다.
KISA가 민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침해사고 대응경험을 해군과 공유한다. 즉각적인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민·관·군 사이버전 모의훈련으로 사이버전 수행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KISA는 국군사이버사령부(2013년 7월)를 시작으로 육군본부(2014년 2월), 공군본부(2014년 11월)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국가간 분쟁이 사이버전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이버전 대응역량 강화와 최정예 사이버무관 양성을 위해 민·관·군 공조를 강화하는 등 국가 사이버보안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