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지난 1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박시환과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객원 보컬 요조가 함께 출연했다. 이 날 DJ 최화정이 “요조 씨 별명이 ‘원조 홍대 여신’이다.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하자 요조는 “홍대여신 호칭도 5년 지나면 안 붙겠지 싶었는데 어느 날 그 앞에 ‘원조’가 붙더라. 족발집도 아니고”라고 말해 이러한 칭호가 부담스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그녀는 “주위사람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다. 내가 돈가스를 먹겠다면 친구들이 ‘여신님이 돈가스 드신단다’고 놀렸다”고 말했다.
이어 요조는 이번 2집 앨범이야기를 꺼내다 2008년 앨범에 수록된 죽은 동생에게 바치는 노래에 대해 얘기했다. 앞서 요조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고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져있다. 요조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그 죽음을 의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못 견디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책임`이 생기는 거다. 삶에 대한 책임이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요조가 언급한 동생의 죽음을 추모하는 곡은 `Giant`로 2008년 발표되었다. 추모곡 Giant 가사를 살펴보면 `fly away`가 반복돼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으로 힘든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