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거장 존 브루노, “한국 VFX 기술은 최고 수준”

VFX의 거장 존 브루노가 13일 열린 덱스터 캠퍼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VFX의 거장 존 브루노가 13일 열린 덱스터 캠퍼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한국 VFX 기술은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향후 할리우드와 한국의 VFX 공동 작업이 늘어날 것입니다.”

, , , 등에서 VFX(Visual Effects ;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할리우드 유명 VFX 슈퍼바이저 존 브루노가 우리나라 VFX 기술력에 대해 극찬했다.

, 등에서 VFX를 담당했던 전문기업 덱스터는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덱스터 캠퍼스’를 개최하고 ‘All about Hollywood VFX Supervisor’ 특강의 강연자로 존 브루노를 초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덱스터 캠퍼스는 덱스터의 임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매달 개최하는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강연자로 나선 존 브루노는 자신이 그동안 작업했던 영화 속 VFX 기술과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특히 존 브루노는 과거 자신이 작업한 영화 장면과 함께 모션 캡쳐, 로토스코핑(Rotoscoping ; 애니메이션 이미지와 실사 이미지를 합성시키는 기법), 미니어처 활용과 더불어 최신 컴퓨터 그래픽스 기법 등을 차례대로 설명해 VFX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줬다.

한편 덱스터는 존 브루노를 포함한 할리우드 VFX 슈퍼바이저들과 공동작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후 중국 영화 VFX 작업을 진행해 온 덱스터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화정’을 통해 최신 VFX 기술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