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도 성남에서 오리고기가 생각난다면? 여수동 성남시청 맛집 ‘앞뜰’

‘누군가에게 몸에 좋은 음식과 맛있는 음식 중 어떤 음식을 먹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음식을 선택할지 선뜻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땐 2가지가 다 충족되는 음식을 먹겠다고 하는 것이 명쾌한 답일 수 있다.

몸에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야생조류 중 가장 맛이 좋은 고기로 알려진 오리고기다. 오리고기는 콜레스테롤이 적은 약알카리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지방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피부건강과 기력회복에 효과가 높다. 또한 오리의 뇌수 속에는 독을 풀어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인체 내에 남아 있는 독소를 제거해 주어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오리요리는 담백한 맛을 기본으로, 조리하는 방법과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훈제오리바베큐부터 담백하고 깔끔한 생오리로스와 매운 양념으로 맛을 낸 오리주물럭까지 다양한 맛을 도심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에 있는 오리고기 맛집 ‘앞뜰’이다. 성남과 분당의 핫플레이스 야탑역과 모란역 사이 성남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앞뜰’은 도보로 10분 거리에 번화가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멀리서 보면 2층으로 된 별장으로 보일 정도다. 탁 트인 전망에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특유의 운치를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웰빙 식단에 어울리게 불판도 건강을 고려한 게르마늄 도자기판을 사용한다. 게르마늄 도자기판에 열을 가해 고기를 구우면 고기 속까지 골고루 익게 해줘 육즙이 살아있는 일품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이 과정 중 인체 내에 흡수된 원적외선과 각종 미네랄이 생체전류를 활성화시켜서 혈행 개선, 피로 회복, 세포 활성화, 면역력 증강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대표메뉴는 생오리로스, 오리양념주물럭, 훈제오리바베큐, 생삼결살 등이다. 생오리로스와 오리양념주물럭은 ‘중’자가 33,000원, 훈제오리바베큐는 ‘중’자가 35,000원에 제공된다. 생삼겹살은 200g이 12,000원에 제공된다. 모두 국내산이다. 이밖에 들깨수제비(5,000원), 식후나 곁들어 먹기 좋은 볶음밥류(2,500~3,000원)와 덕김 등도 인기메뉴다.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과 100석 이상의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성남이나 분당에서 가족모임이나 동호회 모임장소 혹은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추천할만 하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다 함께 둘러앉아 나눠 먹으면 마치 캠핑에 온 듯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해 반응이 좋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권할 만한 맛집이다. 일요일은 휴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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