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회사채 27건 1조9113억원 발행

LG유플러스가 21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4월 셋째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0년물 유효경쟁률이 3배수까지 높아지며 발행금리가 채권평가사가 매기는 금리(민평금리) 대비 0.15%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4월 넷째주(20~24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전주 대비 3813억원 증가한 총 27건 1조9113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권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35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 5613억원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1조6793억원, 차환자금 1600억원, 시설자금 410억원, 기타 310억원이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KT스카이라이프가 차환자금 600억원을 발행한다. 2002년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우호적인 금리밴드 제시로 수요가 몰려 1000억원을 증액한 3000억원을 발행한다.

이밖에 신용도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된 포스코에너지가 1000억원을 발행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