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이 전기기술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기능선수회는 19일 장성군 삼계면을 찾아 독거노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수리, 주거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회씩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진행돼 왔다.
이날 광주여자대학교 치위생학과를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전기과, 광주공고, 광주공조, 한전KPS, 장성군청 등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광주여자대 치위생학과는 2014년 첫 졸업생 33명 전원이 국가고시 합격해 의료분야의 전문 치과위생사들을 배출했다.
이숙희 광주기능선수회장은 “기능올림픽 수장자들의 재능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장성군청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등 많은 유관기관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