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방송음향업계, 독일 전시회에서 1500만달러 현장계약 성과

지난주 독일에서 열린 ‘2015년 독일 국제 전문 음향 및 조명 전시회(Prolight+Sound)’에서 우리나라 11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총 1500만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19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이하 진흥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락전자, 대경바스컴, 바이콤, 썬더테크놀로지, 에스티케이프로페셔널오디오, 에펠, 인켈피에이, 임산업, 중앙금속, 클라임, 파스컴 등 11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관 구성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KEA가 주관했다.

한국관은 전년에 비해 60% 정도 전시공관을 키워 16개 부스를 꾸몄다. 전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한 15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Prolight+Sound는 음향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40여개국 900여개사가 참가하며 4만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했다. KEA는 2009년부터 방송장비산업센터(KOBEC)을 운영해왔다. 국산 방송장비 내수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침 및 헬프 데스크 운영, 서울 및 지방 순회 로드쇼 개최, 방송사와 제조업체간 상호교류회를 개최해왔다.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 로드쇼’에 공을 들여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