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지누션,녹슬지 않은 두 남자 & 장한나 '환상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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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조상`이 다시 한번 빛났다.



지누션은 1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장한나와 함께 등장해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를 불러 일요일 오후를 뜨겁게 달궜다. 두 남자는 11년만의 방송 활동이지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완벽한 무대를 소화했다.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는 1997년 지누션이 엄정화의 피처링으로 선보인 `말해줘`의 리메이크이 곡. 떠나간 연인이 돌아와 주길 바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가사에 센스 있는 라임과 플로우가 돋보인다. 피처링을 맡은 장한나는 지누션과 환상호흡을 선보이며 원곡의 `홍일점`이었던 엄정화 못지 않은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미쓰에이·지누션·EXID·케이윌·FT아일랜드·레드벨벳·니엘·주니엘·달샤벳·바스타즈·신보라·앤씨아·언터쳐블·러블리즈·JJCC·프롬·디아크·신지수·24K·M&D 등이 출연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