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곡우,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봄비 소식 있어요”

오늘은 곡우,

오는 4월 20일은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날이다. 곡우(穀雨)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한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날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으로 비는 늦은 오후쯤 그치겠으나, 쌀쌀한 날씨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0일 오전 중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에 다시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황사 및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서 낮을 예정이다. 일교차는 서울 기준, 아침 최저 10도 낮 최고 기온 17도로 약 7도를 기록해 큰 편으로 알려졌다.

곡우인 오늘 비와 쌀쌀함이 끝나고 나면 내일부터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오는 4월 20일은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날이다.
 출처: 기상청
오는 4월 20일은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날이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