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오늘(20일)은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다.
곡우는 24번째 절기 중 6번째 절기로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봄비가 내려 백곡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으며, 또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전해진다.
곡우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뜻하며 이 때는 농사 뿐 아니라 조기잡이도 활발해진다. 이 시기에 잡은 조기는 조기 중 으뜸으로 ‘곡우사리’라고 부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이에 낮 동안에도 17도로 다소 선선할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남부와 충청, 강원도를 중심으로 5-10밀리미터, 서울 경기와 제주도에는 5밀리미터 미만으로 더 내리다가 저녁에는 그칠 예정이다.
내일 21일부터는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