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D, 창업 6개월만에 10억원 초기 투자 유치

HUD(대표 하진우)는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정부기관으로부터 1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에는 벤처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와 스파크랩스 글로벌 벤처스, 금융권 투자전문가들이 모인 머스크엔젤클럽이 참여했다. 정부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TIPS에도 선정돼 창사 6개월 만에 총 1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HUD는 최근 진행된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라운드에서 정부기관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금 1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하진우 대표가 작년 12월 스파크랩 4기 데모데이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기술기반 스타트업 HUD는 최근 진행된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라운드에서 정부기관 및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금 1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하진우 대표가 작년 12월 스파크랩 4기 데모데이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HUD는 작년 6월 건축가 출신 프로그래머들이 설립한 회사로 실내 공간정보를 활용한 콘텐츠 및 가상현실(VR)플랫폼을 개발한다. HUD는 건축물의 2D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D로 변환하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하진우 사장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일종의 가상현실 속 활동”이라며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곧 다가올 가상현실 소통 시대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는 “외부공간정보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오래 전에 장악했지만 건물 내부는 아직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성역”이라며 “HUD는 이 문제를 풀기 충분한 팀이며 무엇보다도 팀워크와 기술이 탄탄해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