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수익률 중심 `POP UMA` 서비스 가입잔고 1조원 돌파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 가입잔고가 지난 17일 1조13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POP UMA는 랩 서비스로 고객이 안심하고 장기투자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엄선한 펀드, 주식, ELS 등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입한다. 가입 후에는 시장상황이 변할 때마다 신속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수익률 중심 `POP UMA` 서비스 가입잔고 1조원 돌파

POP UMA는 6개월 이상 운용된 자금의 평균 잔고수익률이 8.73%, 9개월 이상은 9.42%, 11개월 이상은 11.57%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고객수익률을 시현한 데 힘입어 올 들어서만 7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1조원을 돌파했다.

본사 전문가가 운용하는 ‘본사운용형’은 가장 가입자가 많은 초고위험형 기준으로 작년 10월 운용개시 이후 5개월간 누적 수익률이 14.1%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가입할 때 한번에 받던 판매수수료 대신 분기별 사후관리 수수료를 받는 체계를 도입해 영업직원이 판매보다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도록 한 점도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POP UMA 1조 돌파는 삼성증권이 약속한 고객수익률 중심 경영에 고객들이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컨설팅 영업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