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분양]수도권 물량 전주比 55%↑

4월 넷째주, 전국 7102가구 청약…견본주택 11곳 개관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분양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0.10%의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도 주당 1만 가구 이상의 청약물량을 쏟아내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넷째주에는 전국적으로 7102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13개 사업장, 71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주 1만1268가구에 견줘 37% 줄어든 규모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유망 물량이 풍성해 분양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권역별로 보면, 지방은 지난주 7906가구보다 76.1% 줄어든 1888가구가 공급되고, 수도권은 지난주 3362가구보다 55.1% 늘어난 5214가구가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물량 중에서는 서울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1156가구)`, 응암동 `힐스테이트백련산4차(963가구)`, 경기 용인 역북지구 `우미린센트럴파크(1260가구)` 등이 유망 물량으로 꼽힌다"며 "지방은 부산 온천동 `동래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582가구)`, 세종 보람동 `세종3-2생활권대방노블랜드(1002가구)` 등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넷째주에는 견본주택 개관 11곳, 당첨자발표 19곳, 계약 9곳 등도 예정돼 있다.

◆청약 단지

삼정기업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짓는 `동래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의 청약접수를 21일부터 받는다. 지상 29층, 6개 동, 58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3·4호선 더블역세권의 미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 동래점, 동래 롯데마트,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등이 있다.

22일, GS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금호13구역 재개발아파트인 `신금호파크자이`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총 1156가구 중 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위치해 있다. 또,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으로 바로 연결되는 3호선 금호역도 가깝다.

같은 날, 우미건설이 용인 역북지구에 공급하는 `용인 역북 우미린 센트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총 1260가구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용인경전철은 기흥역 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5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함박산을 끼고 있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M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대방노블랜드`의 청약접수를 23일부터 받는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총 1002가구가 공급된다.

3-2생활권은 세종시 청사, 세무서, 교육청 등 세종시 행정중심지역으로 개발된다. 올 하반기 세종시와 대전 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역까지 바로 연결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공급하는 `광안더샵`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70~101㎡로 구성되며 총 26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메가마트, 세흥시장, 수영구청, 부산KBS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 개관

24일, 코오롱글로벌이 장위뉴타운 2구역에 공급하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93㎡로 구성되며 총513가구 중 4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경전철 동북선의 신설역이 단지 앞에 만들어진다. 6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인 북서울꿈의숲과 도로 하나 사이로 접해 있다.

같은 날, 힘찬건설이 동탄1신도시에 짓는 `동탄 헤리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956실 규모(전용 20~25㎡)다.

삼성반도체 입구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간고속도로가 만나는 기흥TG가 인근에 있다. KTX 동탄역이 내년 6월쯤 개통되며 인덕원~동탄선도 계획 중에 있어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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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