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접근성 점검 서비스 `포앱(forApp)` 오픈

모든 종류 모바일 앱 접근성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에스씨이는 모바일 접근성 점검 서비스인 ‘포앱(forApp) 베타 서비스(www.forapp.org)’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화면 접근성을 분석해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버전·기기·화면별로 모바일 접근성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접근성 점검 관련 이슈였던 네이티브 앱이나 모바일 웹, 하이브리드 앱 등 모든 종류 모바일 프로그램 점검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모바일 화면 초점 정보를 이미지로 표현해 점검화면과 세부정보를 함께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해당 점검 결과를 보고서로 출력할 수도 있다.

포앱은 현재 1000개에 달하는 국내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점검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가입만 하면 포앱에서 제공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4월말 정식서비스 오픈 전까지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대신 베타기간 동안 정보 조회 목적으로만 가능하고 상업적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에스씨이는 4월말까지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난 후 정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는 이르면 내달부터 이용 가능하다.

에스씨이 관계자는 “법인마다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되고 많은 기관과 기업이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모바일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에 집중되고 있지만 접근성에 대한 준수나 점검을 위한 도구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