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국립중앙도서관 20일 협약 체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0일 국립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왼쪽)과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20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했다.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왼쪽)과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20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했다.

이 협약은 연구재단과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한 학술정보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같은 데이터 중복 구축도 방지하기로 했다.

연구재단이 구축한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110만여 논문정보 및 KRM(기초학문자료센터) 연구 성과물 정보도 국립중앙도서관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에서 별도 구축한 오픈액세스 다목적 마크업언어(XML) 전자원문도 공동 활용하게 된다.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은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다목적 마크업(Markup) 언어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하는 학술지 저작권 정보 등록 시스템과 재단 국내학술지 정보도 연계한다. 이로써 양 기관은 서로 저작권정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동일 데이터를 중복 구축하지 않고 공동 활용하게 됐다”며 “국가 예산을 많이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국립중앙도서관 20일 협약 체결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