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7 예고편에 등장했던 로봇인 BB-8 실물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BB-8은 스타워즈 예고편에서 새롭게 등장,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원형 로봇은 스타워즈를 상징하던 R2-D2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어 왔지만 그동안 이 로봇은 CG로 구현한 가상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J.J.에이브람스 감독이 4월 16∼1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스타워즈 신작 축하 팬 행사인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Star Wars Celebration) 행사장에서 BB-8 실물을 공개한 것.
BB-8은 당초 CG로 제작하려 했지만 연기자와의 원활한 상호 작용을 위해 실제 드로이드로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행사장에선 동작하는 모습 외에도 R2-D2처럼 비프음을 내기도 했다.
스타워즈 신작에 새로운 드로이드가 등장한다는 사실은 지난해 12월 주연배우 가운데 한 명인 마크 해밀이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제까지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던 R2-D2 같은 모델을 실제로 만들어냈다는 발언이 그것. CG가 아니라 실제로 움직인다는 점에 놀랐다는 말도 덧붙인 바 있다.
행사장에선 영화의 2번째 예고편도 공개됐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7 : 깨어난 포스(Star Wars: EpisodeⅦ)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