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식샤를 합시다2’가 게국지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5회에서 구대영(윤두준)은 이상우(권율)와 함께 게국지를 먹었다.
구대영은 게국지를 전혀 모르는 이상우에게 “게국지는 해물탕과는 뿌리부터 다르다”며 게국지를 소개했다. 충남 향토 음식인 게국지는 게장에 김치와 무청을 넣고 끓인 것으로 깔끔하고 깊은 맛으로 유명하다.
평소 음식에 별 관심이 없던 이상우는 국물을 한 번 맛 본 뒤 눈을 크게 뜨며 “해물탕과는 다른 맛”이라며 감동했다. 구대영과 이상우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게를 발라 먹으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또 이들은 밥에 게국지 국물과 김가루를 넣어 비벼 먹으며 맛깔스러운 먹방을 제대로 선보여였다. 이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며 군침을 흘리면서도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백수지(서현진)의 모습이 밤 11시가 넘은 시각, TV를 보며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시청자들을 대변하는 듯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이번 ‘식샤를 합시다2’는 유명 맛 블로거 ‘식샤’이자 보험왕인 구대영이 새로운 이웃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상을 아기자기하게 풀어가고 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