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5조1010억원으로 2.2% 소폭 떨어지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7%에서 4.8%로 개선됐다.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포스코 단독기준 실적에서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전년 동기(5180억원) 대비 20.1%나 늘어났다. 반면 매출액은 6조7880억원으로 7.8% 줄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고객 지향적 솔루션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