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화재, 광역 1호 발령.. '인명 피해 있나?'

정자동 화재
 출처:/ 트위터(@Taka_Chaser)
정자동 화재 출처:/ 트위터(@Taka_Chaser)

정자동 화재

분당 정자동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현재 `광역 1호`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대와 소방 헬기 2대, 소방인력 100여명을 급파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역 1호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조치를 뜻한다.

정자동 화재에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화재 현장 사진 속에는 건물 위로 희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화재 지점에는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연기흡입으로 인한 추가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정자동 화재가 난 국립국제교육원은 올 가을 완공 예정으로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