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10을 올 여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반도체 회사인 AMD의 CEO 리사 수(Lisa Su)가 실적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무심코 윈도10의 정식 출시가 올해 7월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현재 차세대 APU인 카리조(Carrizo)를 개발 중인 AMD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CEO 리사 수는 JP모건 애널리스트가 물은 올해 2분기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 예측으로 “7월말 윈도10 출시를 맞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적 영향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윈도10 정식 출시가 올해 7월말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190개국 111언어로 올 여름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형태로 정식 출시일 정보가 새어나가게 됐다. 또 AMD가 6월 대만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컴퓨터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컴퓨텍스 타이베이2015 기간 중 윈도10 기반 기기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