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대표 최종욱)은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윤리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22일 용인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의 윤리경영 선언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과거 부조리한 사내 문화를 반성하고 준법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윤리강령의 주요 내용은 △법규 및 회계기준 준수 △정경유착 단절 및 부조리 배격 △열린 경영체제 정착 △공정한 거래 및 경쟁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상 정립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 △임직원 윤리관 확립 등이다.
참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투명경영위원회를 발족키로 결의하고 위원장에 박부용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 성과평가와 보상기준 결정 △동일인에 대한 1년 내 5억원 이상, 자본금의 2.5% 이상 자금대여 지급보증 담보제공 사전심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거래 사전심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권 △사내·외 투명윤리경영 위반신고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기능을 갖는다.
이 외에 내달 12일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도 발족한다.
최종욱 대표는 “그동안 회사가 시장에서 실적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부조리한 경영행태 때문이었다”며 “열린 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해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사, 소액주주, 협력사, 거래금융기관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기업·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