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상용화 가능한 이노비즈기업 기술 쉽게 검색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청의 ‘혁신기술 융복합 기술교류 지원사업’ 내 국내외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매칭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기술 융복합 종합검색시스템(이하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비즈 기업들의 혁신기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융복합 시스템은 이노비즈 기업이 보유한 지난 3년치 상용화 기술을 DB로 구축했다.

시스템에 수록된 상용화 기술은 이노비즈 인증 평가 당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에 의해 1차 검증됐으며 곧바로 사업화, 상품화가 가능하다.

융복합 시스템은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인 ‘트리즈(TRIZ)’를 도입, 기존 기술 및 특허 검색 시스템과 달리 기술이 가진 기능을 중심으로 재분석하고 분류해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기술을 검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령 칫솔을 개발하려는 개발자나 기업이 융복합 시스템 검색창에 ‘이를 깨끗이 하는 방법’, ‘이물질 제거 방법’ 등을 검색하면 유사분야 양치크리너 기술부터 해당 업종 다양한 이물질 제거 방법이 검색된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융복합시스템을 활용한 국내외 기업간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을 점차 확대해 갈 예정”이라며 “특히 기술수출 활성화를 위해 향후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라오스 등 대상국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