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ID카드 `디자인+내구성+보안` 세 마리 토끼 잡았다

보안은 기본이고 내구성과 확장성까지 뛰어난 ID카드가 인기다.

씨큐앤비(대표 이재원)는 스마트 ID카드가 출시 석 달만에 한화건설과 KT스포츠·엔트리브소프트 등에 잇따라 공급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씨큐앤비가 출시한 스마트ID카드.
씨큐앤비가 출시한 스마트ID카드.

스마트 ID카드는 옴니시스템 특허 기술로 만든 프리폼(FREEform)으로 만들었다. 프리폼은 ABS·PVC·PET 등 세 가지 소재를 배합한 플라스틱 재질이다. 고급 인화지만큼 선명한 화질과 색상이 특징이다. 스크래치 방지 특수 필름과 투명보호 필름, 후면 원단 등을 덧댔다. 인화된 이미지를 완벽히 보호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압착 기술로 원하는 형태로 잘라서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ID카드를 연결하는 팬던트도 디자인은 변경은 물론이고 기업 로고도 삽입할 수 있다. 표준 ISO 14443A 규격에 맞춘 기존 카드와 달리 사이즈와 색상, 디자인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물리적 복사가 불가능한 IC칩이나 RFID를 내장해 보안성능을 강화했다. 복지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우수한 보안성능 때문에 신규 수요 외에도 기존 카드를 교체하려는 문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재질인만큼 스마트 ID카드 외에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대형 인화 이미지가 필요한 벽면에 통째로 붙일 수 있고 변색 우려가 없어 액자용 사진에도 적합하다. 인증서나 상장 등 장기 보관이 필요한 기념증서에도 알맞다.

삶아도 이미지 훼손이 없어 어린이 교육용 책자나 기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재원 씨큐앤비 대표는 “크기나 디자인이 비슷한 기존 ID카드와 차별되는 기능과 재질로 기업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직원 개개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이미지를 사진처럼 인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