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30년 전통 ‘세실극장’에서 공연 개막. 우리 아이들이 특별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비교와 경쟁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말해주기 어려웠던 메시지를 재미와 작품성으로 담아낸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중구 세실극장에서 열린다.
풍성한 볼거리와 좋은 노래로 오감이 즐거워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넌 특별하단다>는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작품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크리스채니티 투데이’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동화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것이다.
작품의 배경은 나무사람들이 사는 웨믹마을. 실수투성이인 펀치넬로는 왕별의 주인공을 뽑는 왕별 축제에 나가 그동안의 실수를 만회해 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마지막 희망이었던 축제마저 자신의 실수로 망치고 만다. 크게 낙심했던 펀치넬로가 웨믹을 만든 엘리 아저씨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찾아오는 행복한 변화와 감동을 전해준다.
<넌 특별하단다>는 작년 세실극장 성황에 이어 다시 개막하는 앵콜 공연이며, 관람 후에는 모든 아이들에게 건강 간식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특히 중구 세실극장은 신문박물관, 일민미술관,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주변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에도 좋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 좋은 공연도 관람하고 나들이도 하며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단체 예약 공연에 한함, 월요일 쉼), 토, 공휴일 11시와 오후 1시, 일요일 오후 1시다. 예매는 인터파크, 사랑티켓, 맘스쿨 쑥쑥, 메세나, 나눔티켓, 쿠팡, 티몬 등 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주소(http://www.ceciltheater.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742-7601)로 문의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