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한화가 5-2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권혁과 박정진이었다. 박정진의 활약은 5회말과 8회말, 그는 35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슬라이더와 커브로 좌·우타자 상관없이 깔끔하게 2.2이닝을 소화했다.
권혁은 7회 말부터 등장했다. 7회말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정성훈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했다. 8회말에도 1사 후 이병규(7)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번도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아냈다. 이어 9회말에서 권혁은 최경철과 손주인을 연달아 뜬공으로 유도하며 2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오지환에게는 내야 안타를 줬지만, 정성훈을 3구 삼진으로 보냈고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9승9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앞서 21일 경기서 한화는 투타에서 모두 무너지며 0-10으로 대패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화 드디어 승기 잡나”, “한화, 이번 시즌도 험난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