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가 되려면, 서울대와 이공계를 나와야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코스닥 시장 CEO중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CEO가 되기 위해서는 상경계 출신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떠돌았지만 이제는 그 트렌드가 바뀐 셈이다.

코스닥협회는 2015년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코스닥상장법인 1064개 사의 사업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CEO는 총 1280명으로 평균 1.2명인이고 전체임원은 9433명, 등기임원은 6,172명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상장법인은 평균 22.5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113억6000만원, 직원 수는 240.7명으로 집계됐다.

CEO 나이의 경우 50대가 전체의 49.3%를 차지하며 40대(21.3%)와 60대(20.9%)보다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학력은 서울대(20.1%)와 전공은 이공계열(45.%)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외이사의 경우 일반기업 출신이 27.5%로 가장 많았고 교수(27.4%), 법조계(12.2%), 금융기관(11.3%), 회계/세무(11.2%), 유관기관(5.5%), 언론인(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