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연구개발특구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이 발표한 ‘2015년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6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대구대가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사업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사진은 창업 캠프 창업아이디어 발표 장면
대구대가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사업 참여대학에 선정됐다. 사진은 창업 캠프 창업아이디어 발표 장면

이 사업은 창업 인큐베이팅 수준에 그치는 기존 사업과는 달리 다양한 창업인프라를 가진 대학과 컨소시엄 기관(AC)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검증·지도하고 투자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 및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보육공간·장비·창업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엑셀러레이팅 기관은 창업 경험을 보유한 분야별 멘토를 통해 창업 아이템 검증과 창업 실습교육, 투자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또 엔젤 투자자, 기술지주회사, 벤처캐피털(VC)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금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창업 멘토링을 실시한다.

대구대는 컨소시엄 기관인 SAG코리아(대표 백운주)와 2년간 50명의 예비창업자와 20여개의 신생 벤쳐기업(스타트업)을 모집해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금 지원 △대구연구개발특구 입주 지원 △타 창업지원 사업과의 연계 등을 지원한다.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Demo day)’와 연구개발 특구간 협업 사업인 ‘통합투자마트‘를 개최해 창업자들에게 창업아이템 검증과 투자 유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덕영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지금까지 사업수행을 통해 축적해 온 창업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창업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