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5억원 받고 당뇨병성 망막 치료제 안국약품 이전

이혜정 한의학연구원장(왼쪽)이 23일 어 진 안국약품 대표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했다.
이혜정 한의학연구원장(왼쪽)이 23일 어 진 안국약품 대표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김진숙 책임연구원(한의약융합연구부장)이 당뇨병성 망막혈관 및 시신경 세포 손상 치료 물질을 안국약품(대표 어진)에 이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선급실시료로 5억 원을 받았다. 경상로열티는 매출액 대비 1.5%를 받게 된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된 당뇨환자 망막이 손상을 입는 안과 합병증이다.

이 치료물질은 최근 국내특허 등록했다. 현재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을 냈다.

김진숙 부장은 “호주가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파이브리트를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로 승인했을 뿐 그 외 국가에서는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