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대표 유일한)는 1분기 빌트인가전 수주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93%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가스레인지 쿡탑 수주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초 주거용 신규주택과 재건축 부문의 경기가 회복된 데에 따른 수혜라는 분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민간건설수주액은 약 6조300억원으로 조사가 실시된 이래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약 74% 증가했다. 호조세는 2월에도 이어져 2월 민간 건설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44%가 증가했다.
파세코는 “빌트인가전은 입주 바로 전 단계에 건물에 들이는 제품이라서 해당 수주 금액은 향후 약 2~3년 후 매출로 연계된다”며 “올해 초 건설경기 훈풍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파세코는 석유난로에 집중됐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려고 2007년 빌트인가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기업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형태로 빌트인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와 별도로 자사 브랜드 구축을 위해 직판점을 운영해 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