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자사 포투스 3D 출력 시스템을 위한 대용량 필라멘트 패키지‘엑스텐드500 포투스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대형 출력물과 빠른 출력 속도를 구현하는 산업용 3D 프린터 오브젯1000 플러스 3D 제조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엑스텐드500은 무인 작동 프린팅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대용량 재료로, 500큐빅인치에 달하는 FDM 열가소성 수지용 재료를 탑재해 산출량이 기존 캐니스터 대비 5배 이상 높다. 포투스 3D 출력 시스템에 엑스텐드500 패키지 두 개를 장착할 경우 400시간의 무인 가동 시간을 비롯, 최대 1000큐빅인치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
산업용 대용량 프린터 오브젯1000 플러스는 새로운 폴리젯 3D 출력 시스템으로, 초미세 정밀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파트 크기를 조합할 수 있도록 한 다목적 대형 3D 프린팅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새롭게 최적화된 프린트 블록 이동 방식을 채택, 이전 모델 대비 최대 40% 빠른 출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초대형 빌드 트레이(1000×800×500㎜)에 재료를 효율적으로 분사할 수 있다. 생산성 및 성능 개선, 그리고 단순해진 후처리 과정 등을 포함한 업그레이드로 파트 당 단가 절감이 가능하다.
폴리프로필렌 모사 재료 ‘인듀어’ 등 스트라타시스가 제공하는 100종 이상의 재료를 고를 수 있으며, 고속 모드에서도 단단한 재료의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인듀어를 단일 재료와 혼합해 인듀어 디지털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폭넓은 재료 군을 지원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