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내달 8일 준공

태양광 메카를 꿈꾸는 충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태양광기술지원센터가 다음 달 8일 준공식을 갖는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조성한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이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태양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충북 진천에 들어서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전경.
충북 진천에 들어서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전경.

행사는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과보고와 송재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장 환영사 등으로 진행된다. 준공식에 앞서 태양물 성과물 전시회와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손창식 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PD가 ‘태양광 산업 동향 및 2016년 R&D 전략’을, 조영현 신성솔라에너지 부사장이 ‘2015년 태양광 산업 및 신성솔라에너지 현황’을 발표한다.

진천혁신도시에 위치한 태양광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4936㎡(1500평)에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졌다. 국내 최대 규모 시험 장비를 갖춘 시험동(1578㎡)과 세미나 및 콘퍼런스를 할 수 있는 80석 규모 대회의실, 16개 기업이 입주 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 등이 들어서 있다.

도의 미래성장동력인 태양광산업 육성 전초기지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기술과 부품 및 소재 시험 분석, 성능 평가, 신뢰성 검증, 예비 인증 등의 지원도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태양광 테스트베드 기능과 함께 인력양성, 창업보육, 사업화 지원,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 및 네트워크 형성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도 시행한다.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함께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준공식도 함께 열린다.

충북TP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센터는 연면적 3478㎡로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험 시설과 건물에너지 하베스팅(건물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 시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축물과 태양광을 이용한 융·복합 건축자재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증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한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