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고양이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흔한(?) 고양이 카페 같은 걸 떠나 이번에는 아예 런던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양이 영화관을 기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물론 아예 고양이만 앉아서 영화를 감상하는 건 아니다. 기획자들은 일상에서 지친 고양이를 어루만지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소를 꾸밀 계획이라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보호시설에서 온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는 장소 역할도 하게 할 예정.
그레이트 키튼(Great Kitten)이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고양이 영화관과 카페 역할 외에도 장애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나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지금은 이 시설을 위한 기금을 조성 중이며 내년 중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