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여행, 서해바다열차 타고 갯벌체험 어때요?

-공항철도, 주말과 공휴일(5일 어린이날, 25일 석가탄신일)에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운행

5월 가족여행, 서해바다열차 타고 갯벌체험 어때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많다. 특히 5월에는 두 번의 연휴가 있어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장소로는 뭐니해도 서해 갯벌이 최고다. 서울역~인천공항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에서 1시간 내외면 서해바다에 도착할수 있다. 인천공항역에서 내려 인천공항 3층 버스정류소에서 무의도 입구나 마시란, 을왕리 등 용유해변으로 쉽게 갈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항철도는 8월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가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하니 이를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용유임시역을 1시간여 단위로 다닌다(각 역별 정차 시간은 공항철도 홈페이지 관광안내 참조).

5월 가족여행, 서해바다열차 타고 갯벌체험 어때요?

또한 5월에는 토, 일요일 주말외에도 법정공휴일인 5월5일(화) 어린이날과 5월25일(월) 석가탄신일에도 서해바다열차가 운행된다. 단, 법정공휴일이 아닌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운행하지 않는다.

서해바다열차 종착역인 용유임시역에서 길하나를 건너면 거잠포 앞바다가 펼쳐지고 무의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바다위 제방도로를 15분 정도 걸어가면 무의도행 배가 출발하는 잠진도 선착장이다. 배로 5분 거리에 있는 무의도는 하나개해변과 실미도앞 실미해변이 썰물 때 갯벌체험하기에 좋고, 실미해변앞 실미도는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갈수 있다.

용유임시역 인근에 있는 마시란해변은 용유도 최대 갯벌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샤워시설 이용 포함 체험료 1인 5,000원)이 있다. 을왕리나 선녀바위 해변으로 가려면 용유임시역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0여분 거리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