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자사 옴니채널 서비스 ‘스마트픽’ 대상 매장을 기존 20개에서 438개 모든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 쇼핑몰(e-himart.co.kr)에서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픽 대상 품목은 현재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 42개 품목, 2000여개 상품에 달한다. 향후 소형 TV, 소형 냉장고 등으로도 확대한다. 온라인 할인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어 30~40대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1~2월 스마트픽 이용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040 세대가 84%를 차지했다. 20대는 13%였다. 응답자 65%는 ‘상품 주문 후 빨리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을 스마트픽 이용 이유로 꼽았다.
조성헌 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팀장은 “당일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수령하는 고객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