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북미서 가전업계 최초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 수상

LG전자가 북미재활용산업협회(ISRI)로부터 자사 프리미엄 TV에 대한 친환경 노력과 활동을 인정받았다.

더그 크레이머 ISRI 회장(왼쪽)이 난두 난다쿠마르 LG전자 북미 테크놀로지센터 상무(가운데)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더그 크레이머 ISRI 회장(왼쪽)이 난두 난다쿠마르 LG전자 북미 테크놀로지센터 상무(가운데)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ISRI 2015 총회에서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SRI는 1600여 기업이 회원으로 등록된 북미 최대 재활용 단체로, 가전업체 수상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재활용 설계 우수기업상’은 유해물질 사용 여부, 친환경 제조공정, 재활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매년 가장 우수한 기업에 수여된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제조 과정에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ISRI는 이들 제품에 적용된 무수은 패널,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재활용하기 쉽게 분해되는 모듈, 작고 가벼운 포장 등을 높이 평가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