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머(대표 서정묵)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기능을 제공하는 관제 솔루션 ‘유비가드 GDMS’를 출품했다. 하드웨어(HW) 구조물 데이터 수집·지능형 분석·리포팅·제어·보안·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데이터센터 에너지(전력)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아이커머가 독자 개발한 ‘컨테이너 구조 지능형 집중공조(HW 구조물)’ 관제 기술 덕분이다. ‘데이터센터의 지능형 통합운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데이터센터의 공조시스템’ 등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유비가드 GDMS는 에너지 효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용에 활용한다.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풍향·풍속 분석으로 최적화된 전산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센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과정을 실시간 차트와 통계·분석 리포트로 제공한다. 화재예방을 위한 자동문 개폐 등 데이터센터 자산보호 기능도 구현했다.
솔루션은 저전력 표준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통신 구조로 설계됐다. 장애가 생기면 실시간으로 통보해 현장에 알리는 등 데이터센터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기업 전력 사용절감, 자산보호, 출입통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효율화 지수(PUE) 목표 수치인 1.8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능형 집중 공조기기와 연동해 통계·분석 데이터를 활용한다. 기존 대비 15%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운용체계(OS):윈도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관제 솔루션
▶문의:(02)466-3802
[서정묵 아이커머 대표]
“지난 2012년 정부가 데이터센터 전기료를 16%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인증제’를 도입해 국내 데이터센터는 전력에너지 효율화와 감축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중 공조시스템이 4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정묵 아이커머 대표는 “공조시스템 전력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며 “유비가드 GDMS는 기존 대비 공조시스템 전력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커머는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 개발과 신기술 적용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제품을 앞당겨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투트랙’ 시장 전략도 수립했다. 이미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효율수치(PUE)를 측정한다. 최적화된 솔루션 구축 후 전력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공사원가 절감과 전력비용 절감에 맞춰 시장 선제 대응에 나선다. 서 대표는 “데이터센터 인증제에 맞춰 공공과 민간 데이터센터에 솔루션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산환경 공조전력 비용 20% 이상 절감하는 새로운 관제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효과적 공조 운영과 관제 기술을 확보한다. 서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솔루션을 운영해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비용절감과 보다 빠른 대응, 단순한 정보기술(IT) 환경을 지원해 경영진이 빠른 의사결정과 전략적 판단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