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현미 동충하초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동충일기는 기존 동충하초 제품이 액기스·생초 또는 건초·분말 형태인 것과 달리 알약 형태로 만들었다. 먹거나 휴대하기 간편하고 남녀노소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현미 동충하초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현미 동충하초는 현미에 동충하초균을 접종해 만든 것으로 동충하초 성장 도중 생성되는 면역증강물질인 코디세핀의 함량이 높아 면역증강기능이 뛰어나다. 현미는 단백질을 비롯해 탄수화물·비타민·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토코트리에놀, 뇌졸중과 치매를 예방하는 오리자놀 등 기능성 성분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고지혈증과 당뇨, 고혈압 등에 좋다고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충하초는 인삼·녹용과 더불어 중국 3대 보약 가운데 하나로 불로장생 및 강장의 비약으로 여겨져 왔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가족 면역력 증진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현미 동충하초 면역증진 효능을 밝히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 78명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미 동충하초를 복용한 남성들에게서 NK세포(Natural Killer Cell) 등 각종 인체 면역세포의 활성이 11% 증가하고 면역세포 증식도 27%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 자연살해세포라고 하는 NK세포는 우리 몸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