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比 56.8%↑…물량 70% 경기권 집중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4월 마지막주 분양시장은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피해 미리 분양하려는 건설사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개관한 사업장들이 청약접수를 대거 진행하는 반면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사업장은 8곳에 불과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21개 사업장에서 모두 1만2127가구(오피스텔, 임대포함)가 분양된다. 지난주 분양실적 7733가구보다 56.8% 늘어난 규모로 이달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유망 단지로는 서울 지하철 1·4·6호선 이용이 편리한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교통 환경이 좋은 남양주시 `다산진건자연앤e편한세상` 등이 꼽힌다.
이밖에 이번주에는 견본주택 개관 8곳, 당첨자발표 15곳, 당첨자계약은 2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이번주 분양 물량의 70%가량이 경기도(8684가구)에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수원과 의정부 물량이 분양 신호탄을 쏜다. 수원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영통동 961-5번지 일대에 짓는 `영통역아이파크` 오피스텔을 27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25~54㎡, 총 666실 규모다.
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과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홈플러스, 롯데쇼핑플라자, 메가박스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다.
28일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장위뉴타운에 짓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일반분양 335가구)`를 비롯해 충북 옥천군 `옥천 양우내안에(280가구)`, `옥천 지엘 리베라움(446가구)`, 강원 철원군 `철원 석미모닝파크(169가구)`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29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중랑구 묵1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화랑대(299가구)`,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짓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파크타운(1076가구)` 등 15개 단지가 분양에 들어간다.
◆견본주택 개관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지난주 18곳에서 8곳으로 크게 줄었다.
30일 경기 화성시 기산동 `신동탄SK뷰파크2차(1196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908가구), 울산 남구 신정동 `대공원코아루파크베르(231가구)` 등 3곳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더샵(109가구), 경기 광주시 쌍령동 `광주역대광로제비앙(265가구)`,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이안홍성(394가구)`,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제일풍경채2차에듀앤파크(1581가구)` 총 4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이밖에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493가구)`는 주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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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