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지난 1분기 매출 131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아날로그HD(AHD) 판매가 늘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9.7%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로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55.9% 성장했다.
넥스트칩은 CCTV 카메라 시스템에서 HD급 이상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거리를 전송할 수 있는 AHD 시리즈가 영상보안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HD급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하려면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와 전송칩(Tx)이 필요한데 경쟁사는 ISP가 없고 넥스트칩은 ISP와 전송칩을 원칩화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부터 HD급(720p) 화질 전송이 가능한 AHD 1.0에 풀HD급(1080p) AHD 2.0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대표는 “AHD로 넥스트칩이 영상보안 분야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2015년을 꼭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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