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전세보증금, 늘어나는 전세대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거주가구의 임차 보증금은 평균 1억 2,475만원으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1억 원 이상의 임차 보증금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최근 급등한 전세보증금 때문에 2년 동안 모아놓은 돈보다 올려줄 전세보증금이 훨씬 많은게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최근 급등하는 전세보증금 만큼이나 전세자금대출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낮은 한도, 높은 조건 은행만이 능사는 아니다
목동에 거주하는 박모씨(45세, 남)는 전세보증금 4억 원에 거주 중에 있으나 만기가 돌아오자 집주인으로부터 1억 원의 보증금을 올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바로 은행 직원에게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았지만 일산에 본인소유의 아파트에 은행대출이 있어 소득대비 부채상환비율(DTI)이 높아 대출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청담동에 전세입주를 앞두고 있던 사업자 정씨(53세, 남)는 사업자금의 여유를 두기위해 9억 원의 전세보증금중 5억 원의 대출을 받아서 입주할 계획으로 은행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3억 원 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하여 알아보던 중 보험사에서 5억 원을 대출받아 입주할 예정이다.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싶어도 막상 기금대출이나, 은행에서 조건이 안돼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영업자, 주부 , 프리랜서, 신혼부부 등은 소득이 적어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에 비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은행신용도가 낮거나 은행에서 원하는 재직과 소득증빙 조건이 맞지 않는 등 까다로운 은행 전세자금대출 조건으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제2금융권에서 은행보다 비싼 이자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다.
2금융권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상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시중 보험사에서도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하여 은행에 못지않은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부화재가 내놓은 전세자금대출을 눈여겨 볼만하다.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시세제공)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평균 4%대 초반의 낮은 금리로 최대 10억 원 까지 가능하다. 집을 소유하고 있거나 기존 대출이 많더라도 가능하며, 재직 및 소득심사가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동부화재에서는 대출전문 상담사를 통한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동부화재대출 홈페이지(www.dongbu-loan.co.kr), 또는 상담전화(02-365-9666)에서 개인별 대출가능금액과 금리 등 대출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