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14차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정 위원장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경쟁당국 수장과 양자 협의를 갖고 국제 카르텔, 글로벌 인수합병(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빌 베어 미국 법무부 경쟁담당자와 글로벌 경쟁법 사건 공조방안과 지재권 분야 법 집행 강화방안을 고민한다. 9월 교환 예정인 한미 경쟁당국 간 양해각서(MOU)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프레데릭 제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의장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쟁법 집행강화방안, 경쟁법 확산 관련 ICN과 OECD 역할 정립방안을 논의한다. 안드레아스 문트 독일 연방카르텔청장과는 오픈마켓시장에서 수직적 제한에 대한 사건처리 경험을 공유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