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 준공

울산에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이 들어섰다.

UNIST(총장 조무제)와 울산광역시는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 준공식’을 27일 UNIST에서 개최했다.

UNIST는 27일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 준공식과 IBS연구단 개소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명경재 단장, 스티브 그래닉 단장, 로드니 루오프 단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 울산시장, 조무제 UNIST 총장, 김두철 IBS 원장, 고철수 UNIST 상임감사, 정무영 UNIST 연구부총장, 이재성 UNIST 교학부총장)
UNIST는 27일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 준공식과 IBS연구단 개소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명경재 단장, 스티브 그래닉 단장, 로드니 루오프 단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 울산시장, 조무제 UNIST 총장, 김두철 IBS 원장, 고철수 UNIST 상임감사, 정무영 UNIST 연구부총장, 이재성 UNIST 교학부총장)

UNIST와 울산시가 245억 원을 투입해 마련한 이 연구관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센터장 백종범 교수)’의 메인 시설이다. 그래핀을 포함한 저차원 탄소나노재료 분야의 융합 연구 활성화가 목적이다.

연면적 5731.9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특수실험실, 공용 분석 기기실 등에 별도의 화학·물리학·재료공학 연구 공간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는 국내외 석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노소재 특화,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키안 핑 로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등이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백종범 센터장은 “지역 기업과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독일 프라운호퍼ICT 연구소, 영국 캠브리지대, 중국 과학원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고급 연구인력 유입으로 울산시와 UNIST의 격을 높이는 탄소나노 분야 국제 연구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관 준공식과 함께 IBS(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연구단 3곳의 공동 개소식이 열렸다. UNIST는 그간 선정된 24개 IBS연구단 중 KAIST(4개)와 포스텍(4개)에 이어 3개 연구단을 확보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