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는 28일 UST 본부에서 ‘UST 계약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학과는 KBSI가 자체 개발하고 지난해 12월 솔젠트에 기술이전한 ‘노로바이러스’ 관련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할 전문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설치됐다.
UST는 오는 5월 생물분석과학 전공 석사과정 계약학과 신입생(채용조건형 1명, 재교육형 1명)을 선발한다. 학위 운영은 하반기부터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전형에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 전액(연 500만원)과 연수장려금(월 120만원)은 물론이고 계약학과 장학금(연 700만원)을 추가 지급받는다.
이은우 UST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 인프라를 활용, 기업맞춤형 핵심 R&D 인재 양성과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화 KBSI 원장은 “노로바이러스 검출 기술은 분석기술을 활용해 국가·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한 KBSI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