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전북지역 기업, 혁신기관이 제출한 과제 16건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산업부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에 도내 R&D 과제 11개와 비R&D 과제 5개가 선정돼 국비 39억원, 도비 14억원 등 모두 53억원이 투입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지역주력산업은 기계부품과 건강기능식품, 해양설비 기자재, 경량소재성형, 복합섬유소재 등 5개 산업이다.
R&D 과제는 주관 중소기업이 연구기관과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2년 이내에 산업별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해야 한다.
비R&D 과제는 지역혁신기관이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다음 달부터 협약을 체결해 진행한다. R&D 과제의 경우 사업비 2억원당 1명, 비R&D 과제는 1억원당 1명의 고용 조건이 붙어 30여 명의 인력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