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열)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총 2개 과제가 선정돼 지역 킬러콘텐츠 제작을 나선다.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산 및 지역 상징성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2월 도내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애니메이션, 공연, 융복합콘텐츠 등 지역 특화 아이템 4개를 발굴해 이중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포함 총 1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선정된 과제는 ‘2015 올댓 레시피’로 목포MBC, 크레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남도 음식문화를 소재로 한 영상콘텐츠 제작과 ‘얼씨구나 와불와불’이라는 제목의 뮤지컬로 극단 신명, 휴먼퍼스트 등과 함께 화순 운주사의 천불천탑 전설을 배경으로 실감영상을 활용한 어린이 퓨전뮤지컬을 제작한다. 다음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오창렬 원장은 “이번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이 보유한 다양한 특화자원을 발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