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업 기업이 유럽에서 1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광주 광산업 유럽 무역사절단’이 덴마크 등 유럽 3개국에서 LED와 광통신 분야 11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광산업 유럽 무역사절단’은 한국광기술원·글로벌광통신·에이팩 등 3개 기관과 7개 기업이 참여,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독일·폴란드 3개국에 파견됐다. 또 광산업 선진기술을 보유한 유럽시장 조사와 현지 광산업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진흥회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행사와 연계해 독일 고등기술협회 및 폴란드 전기전자협회(Instytut Elektrotechniki)와 광산업 관련 포괄적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국가별 광산업 관련 유관기관과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진흥회는 덴마크협력사업 구체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무 작업을 통해 덴마크 투자청, 덴마크기술대학연구소, 한국광기술원간의 협업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시 LED가로등 교체사업 참여, 주독 세네갈 대사관을 통한 세네갈 독립형 가로등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 유럽지역 광통신 유망바이어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해외사업 수행 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년 사업과 연속성을 가져야만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시장 잠재력이 있는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