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김재홍 사장 주재로 ‘중남미 지역 14개 무역관장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순방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방문 일정과 함께 각국에서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모두 6억4600만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무역관장회의에서는 이 같은 대통령 순방 결과를 기반으로 ICT, 건설·환경·플랜트, 산업 기자재, 소비재 분야로 나눠 순방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 사업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중남미 시장이 최근 중산층 확대로 중고급 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및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소비재 분야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논의를 집중했다.
또 청년 해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K-무브(Move) 센터’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역본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KOTRA는 올해 상반기 상파울루 무역관에 K-무브 센터를 설치해 취업·창업 관련 정보 제공, 양질의 일자리 발굴·알선, 현지 적응 지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홍 사장은 “중남미 경제순방 기간 거둔 상담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분야별 지원 전략을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