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IT보조기구 지원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부터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해 온 ‘코스콤 장애인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IT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400여명 장애인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서울·경기와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5개 광역시에서 충북, 경남을 포함한 전국 단위 사업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장애상황에 맞는 △인테그라 마우스플러스(입 움직임과 호흡을 이용한 마우스) △빅키(Big-Key) 키보드 △마우스스틱(입을 이용해 책장을 넘기거나 타이핑 가능)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1인당 두세 점씩 무료로 지원되며, 대상자별 사용훈련과 사후관리까지 진행된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지원 사업은 자본시장 IT인프라를 담당하는 회사로서 특성에 맞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의 IT 접근성과 활용성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