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탄소흡수량 등 다양한 산림탄소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설된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산림 역할,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산림 탄소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산림탄소모아 시스템’을 구축, 29일부터 운영한다.
시스템은 산림탄소모아 들머리 사이트, 산림탄소등록부,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인벤토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산림탄소모아 들머리 사이트는 기후변화, 산림 역할, 국내외 탄소 흡수원 정책,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운영 표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산림탄소등록부는 산림탄소상쇄사업 신청에서부터 타당성평가, 등록, 모니터링, 검·인증, 산림탄소흡수량 거래 등 업무를 전자적 방식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 시스템은 산림·습지 부문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을 위한 활동 자료와 계수 관리, 인벤토리 산정, 품질 관리 등을 위한 산림청 기관 내부 업무 시스템이다.
산림청 녹색사업단 산림탄소센터는 오는 5월 7일 예비사업자, 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산림탄소모아 사이트를 소개하고, 산림탄소등록부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산림탄소모아 시스템이 개통되면 산림탄소 흡수량 정보 및 통계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